한국전지학회 사무국이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에 둥지를 튼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한국전지학회(회장 나병기 충북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특별한 사무국 없이 회장을 맡은 교수를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12일 한국전지학회와 충북TP(원장 남창현)는 충북TP 미래융합기술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전지학회 사무국 개소와 운영, 산학연 네트워크 공동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창현 충북TP 원장과 나병기 한국전지학회 회장, 김경봉 우진산전 대표 등 10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지학회 사무국 운영 협력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협력 △신규 사업 공동 기획 및 발굴 △전문 인력 상호 교류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에 힘을 모은다.
충북TP IT융합센터안에 문을 연 한국전지학회 사무국은 전지관련 신기술 연구와 회원 교류, 인력양성, 학술대회 개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초청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김유탁 한국전지협회 팀장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정책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해, 충북 소재 이차전지 전문기업 우진산전 이진국 이사가 ESS 기술 개발 및 보급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오창=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