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4년 사회적기업가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회적기업가 양성사업은 사회적기업 창업과 양성지원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공간과 자금, 멘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이번 사회적기업가 양성사업 선정으로 6억35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돼 앞으로 20개 기업육성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 4억5000만원보다 40%나 증액된 금액이다.
대구대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교육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방과후학교 위탁사업`, 고학력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더교육협동조합` 등 15개 창업팀을 발굴·육성했다.
올해는 사회적 기업 예비창업인을 위해 경산캠퍼스 내 창업보육센터와 대명동 캠퍼스 사무공간을 예비창업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대구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 경북사회복지사협회 등과 협력해 현장 밀착형 창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예비창업가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 정신, 인사와 노무, 회계, 세무관리 등 30시간의 의무교육과 사회적 기업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전하준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복지형 산학협력을 표방하는 대구대는 이 사업을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가에 대한 체계적 지원으로 창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12일부터 2014년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20개 신규 창업팀을 모집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