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일본 세가네트웍스(대표 사토미 하루키)와 모바일게임 `뿌요뿌요!! 퀘스트`의 한국 포함 아시아 주요국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서비스,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각국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뿌요뿌요!! 퀘스트는 국내에 잘 알려진 고전 퍼즐게임 `뿌요뿌요`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퍼즐 롤플레잉게임(RPG)이다. 같은 색 뿌요 캐릭터 타일 4개를 모아 없애는 기존 게임 방식에 RPG 요소를 결합해 게임성을 높였다. 각 나라에 알맞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아시아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뿌요뿌요!! 퀘스트는 지난해 4월 일본에 첫 출시돼 서비스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을 돌파했다.
남치우 NHN엔터테인먼트 팀장은 “고전 뿌요뿌요 IP가 어릴 적에 즐겼던 이용자들의 향수를 느끼게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간편한 조작 방식과 RPG 요소 등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