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4월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바이오 5개 분야에서 `두뇌전문기업` 50개사를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두뇌전문기업은 단순 생산이 아닌 기획·설계 등에 특화해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산업 부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고급두뇌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오는 2018년까지 두뇌전문기업 3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음달 두뇌전문기업 신청·접수 과정을 거쳐 4월 중 최대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력·기술·자금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수 인재 채용 인건비 매칭 지원, 두뇌전문기업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 두뇌산업펀드 조성·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부는 제조업 가치사슬에서 상위 단계에 있는 두뇌전문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체질 고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