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지난해 평균 11시간 봉사활동

삼성그룹 국내 임직원이 지난해 1인당 평균 11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 시간은 누계로 273만4137시간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연인원은 78만8592명이다.

삼성은 교육, 사회복지, 환경, 의료·보건,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교육 불평등 해소에 힘을 쏟았다. 대표적인 교육사업은 `희망의 사다리`로 전국 31개 도시에 64개 어린이집과 359개의 초등학생 대상 공부방을 운영한다.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에게 무료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드림클래스`도 연다. 올해 중학생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도서 산간 지역 학생들에게 최신 교육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사업을 벌인다.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푸른별 환경학교(삼성SDI),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을 위한 인공관절 무료수술(삼성전기), 소외계층에 문화공연을 선사하는 `희망의 문화클럽` 등도 관심을 끄는 공헌활동이다.

이밖에 계열사별로 임직원들이 각자 재능과 취미를 살려 자원봉사하는 538개의 사내 재능기부 봉사단을 꾸려서 활동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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