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거울에 터치스크린 기능 더한 `LG보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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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 2014`에 전시장에 전시된 LG전자 98인치 UHD 사이니지

LG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2014 ISE`에서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출품하고, 해외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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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 2014`에 전시된 LG전자의 신개념 디지털 사이니지인 `LG보드`를 모델이 시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초대형 초고선명(UHD) 디지털 사이니지와 거울에 고성능 터치스크린 기능을 더한 `LG보드`, 스마트TV 운영체계(OS)인 `웹OS` 탑재 스마트 호텔 TV를 전략 제품으로 내세웠다.

UHD 사이니지는 기존 84인치에 105·98인치를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105인치 사이니지는 21대9 화면비율로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LG보드는 신개념 디지털 사이니지로, 패션 매장을 주요 타깃 대상으로 정했다. 평상시에는 거울로 사용하다가 `옷 입어보기` 기능을 선택하면 고객이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다양한 각도로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상의 카탈로그로 제품 사이즈와 색상 확인도 가능하다. 투명 디스플레이도 선보인다. 실제 상품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위에 광고를 띄울 수 있다.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호텔 TV는 우수한 인터페이스(UI)가 특징으로 호텔 소개, 주변 명소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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