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는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안전 보장` 없이는 확산도 어렵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보도했다. 감전과 화상 같은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는 탓이다.

3D프린터는 고전압 전원장치, 여러 개의 동작 부품으로 구성됐고 제품 조형 시 뜨거운 열을 낸다. 최근에 나온 제품안전 표준을 제대로 준수해 개발됐는지,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았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
유해 공기 배출 우려도 높아진다. 3D프린터가 내뿜는 유해 공기 표준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 일부 3D프린터는 금속과 플라스틱 등 재료를 조형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초미세먼지를 방출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일리노이공과대학교가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조그만 가정용 3D프린터 1대가 집에서 담배 1개비가 타는 것과 같은 초미세먼지를 방출했다.
신체 위험과는 무관하지만 개인이나 기업에 금전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성도 도사린다. 지적재산권(IP) 도용이나 암시장에서 위조품 제작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소송 때문에 산업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D프린터를 사용하는 기업이 늘어날수록 IP 관련 분쟁은 일상적인 일이 될 소지가 크다. 인포메이션위크는 불법 복제와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되지만 아직 완벽한 솔루션은 없다고 전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