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의 문서와 콘텐츠를 출력하는 흑백 스마트프린터 `NFC M2022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이 지난해 레이저프린터 업계 최초로 선보인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했다. 문서 인쇄뿐만 아니라 복합기에서 스캔한 문서를 거꾸로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한 팩스 전송도 가능하다. NFC 칩이 장착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기존 자사 제품과 비교해 2배 빠른 600㎒ 중앙처리장치(CPU)와 128MB 메모리를 탑재해 분당 20장의 빠른 속도로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인쇄·복사·스캔·팩스 등 기능에 따라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9만9000∼25만원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NFC를 적용했던 C413 시리즈는 출시 석 달 만에 3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무는 “지난해 NFC를 적용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가 좋은 반응을 얻어 흑백 레이저 프린터·복합기로 제품 진용을 확대했다”며 “모바일 프린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