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소비재박람회인 CES와 방송영사사진기자재전시회 PMA에 국내 중소방송장비·기자재 중소기업 83개사가 한국관 독립부스로 참가했다.
KOTRA는 베네시안 홀과 LVH관으로 분산해 한국관을 설치하고 베네시안 홀에는 종합품목관 28개사와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와 공동으로 LVH관에 방송영상사진기자재 14개사를 지원했다.
KBTA는 한국관 홍보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에서 제조되는 500여종의 방송장비와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해외에 알리기 위해 구축한 한국방송장비정보시스템(kobes.or.kr)을 홍보하고 있다.
미국 방송서비스 사업자들은 대기전력 절감형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PMA관에 참가한 이노피아테크는 방송, 네트워크와 모바일 분야의 융합 솔루션 개발로 미래형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는 IP 컨버전스, 스마트 홈 미디어 기기의 토털 솔루션을 홍보하고 있다. 이노피아테크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디지털방송 수신과 인터넷 기반의 양방향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저전력 하이브리드 스마트 셋톱박스 IMT-H6000은 대기전력을 1W 미만으로 소비한다”며 “그러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송용 셋톱박스라 세계 유료방송사업자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범 KBTA 사무총장은 “중소기업들이 정부 지원으로 개발한 우수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기업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