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이 새해를 맞아 SW와 R&D사업화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ETRI는 우선 `SW·콘텐츠 연구소`를 신설했다. 산재돼 있던 SW 및 콘텐츠 관련 연구조직을 모아 4개의 연구본부로 재편했다.

사업화본부 내에는 중소·중견기업을 전담 지원할 R&D사업화센터를 신설했다.
`연구부문` 체제는 `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기존 5연구부문 2연구소 3본부 체제에서 6연구소 3본부 체제로 개편됐다. 기존에는 7명의 소장 선임이 융합기술연구소장이었지만 이번 개편에서는 SW·콘텐츠연구소장이 맡는다.
하부 조직은 `SW기반기술연구본부`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 `SW-SoC 융합연구본부` `사이버보안연구본부` 등으로 재편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SW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중소기업을 보다 밀착 지원하기 위한 조직체계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