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의 연말 판매 실적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주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연말 판매 실적 자료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올해 연말 199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전세계 185개국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했다.
미국 추수감사절과 이달 2일인 `사이버 먼데이` 사이에 아마존 고객이 모바일 기기로 주문한 장난감은 1초에 5개 이상이었다.
사이버 먼데이에 아마존 고객은 하루 3680만개 품목을 주문했다. 이는 초당 426개에 해당한다. 사이버 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사흘 뒤 월요일로, 온라인 쇼핑 사이트가 할인판매를 하는 날이다.
아마존은 이번 쇼핑철에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상당한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프라임 유료회원 신규 고객은 이 달 셋째 주에만 100만 명이 넘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는 전세계 수천만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며 “세계 전역의 우리 고객에게 매우 감사하며 새해에는 모두에게 가장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대부분 품목을 주문 이틀 만에 받아볼 수 있고 수만 편 비디오를 공짜로 시청할 수도 있는 회원제 서비스다. 연회비는 79달러(약 8만3700원)다.
아마존은 또 크리스마스 당일 킨들파이어 HDX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지원서비스 `메이데이`의 평균 대기시간이 9초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 평균 대기 시간은 15초였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제품 부문별로 연말 쇼핑 철에 가장 잘 팔린 상품을 공개했다. 도서 분야에서는 제프 키니의 `다이어리 오브 어 윔피 키드`, 킨들 전자책 분야에서는 존 그리샴의 `시커모어 로`, 영화는 `슈퍼배드 2`, 유료 스트리밍 비디오는 `우리는 밀러 가족`이 가장 잘 팔렸다.
태블릿 분야에서는 `킨들 파이어 HD`, `킨들 파이어 HDX 7`, `킨들 파이어 HDX 8.9`가 최고 인기 품목이었다. TV 부문에서는 삼성 32인치, 40인치, 22인치 LED TV가 1∼3위를 나란히 차지해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TV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