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 명함 앱 경쟁 뜨겁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명함 앱 경쟁이 달아올랐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아직까지 아날로그 형태로 남아 있는 명함을 혁신적인 서비스로 바꿔 제공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정보가 바뀌면 변경 사항이 친구에게 자동 반영되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쉽게 명함을 주고받도록 하는 등 기존 명함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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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은 친구 및 비즈니스 인맥의 기본 매개라는 점에서도 모바일 소셜 서비스의 한 축이 될 것이란 기대다.

모바일 명함 `프로필미`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는 최근 명함 정보 입력 대행 서비스 `리멤버`를 새로 시작하며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확장했다. 프로필미는 직장 및 연락처 등 기본 프로필 정보를 모바일 기기 화면에 맞는 디자인으로 보여준다.

기본 프로필 정보 외에 본인 웹사이트와 SNS 주소, 관심사 등 다양한 정보를 더 나타낼 수 있고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싶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명함 이미지를 보고 사람이 직접 명함 정보를 대신 입력해 주는 `리멤버` 앱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명함이 너무 많이 쌓여 정리할 엄두가 안 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최재호 대표는 “비즈니스를 겨냥한 효과적 명함 및 인맥 관리가 가능하다”며 “새해엔 리멤버 앱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내 벤처 조직 `넥스트 인큐베이션 스튜디오`(NIS)를 통해 명함 관리 앱 `카드인`을 선보였다. 종이 명함을 SNS로 지인과 공유하고, 변경된 내용을 업데이트하면 공유 명함이 자동 업데이트되는 소셜명함이다.

촬영한 종이 명함 이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익숙한 명함첩 형태로 연락처를 관리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에 맞는 세부 정보 화면도 제공한다. 받은 명함은 이름이나 회사 등을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황윤익 카드인 매니저는 “앞으로 페이스북 등 개인 영역 소셜 서비스를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주는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자동으로 주소록으로 정리해 주는 앱들도 인기다. 캠카드나 위스캔 등 명함 스캔 앱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에버노트에서도 광학인식기술(OCR)을 이용해 명함을 촬영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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