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이 빠른 속도로 애플 앱스토어를 추격했다. 한국 모바일 게임이 플레이스토어 성장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디스티모(Distimo)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6월부터 6개월 간 앱스토어 매출이 12% 오르는 동안 플레이스토어 매출은 51% 뛰어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지난달 모바일 앱 매출 중 플레이스토어 비중이 37%로 올라 63%인 앱스토어와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 6월에는 3대 7 비율이었다. 플레이스토어 매출은 일본과 한국, 미국 순이다. 앱스토어는 미국에 이어 일본·영국이 뒤를 이었다.
플레이스토어 성장은 공짜 앱이 이끌었다. 플레이스토어 매출 98%가 `부분 유료화(Freemium) 모델`이라 불리는 무료 앱 결제에서 나왔다. 2년 전 53%에 그쳤던 앱스토어의 부분 유료화 앱 매출 비중도 11월 92%까지 상승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돈을 많이 번 앱은 아시아 지역 게임이 압도적이다. 1위는 영국 킹의 캔디크러시사가가 차지했지만 2위부터 10위까지는 전부 한국과 일본 앱이 채웠다. 라인과 카카오톡을 등에 업고 서비스하는 게임이 각각 세 개씩 들어 있다.
앱스토어 매출 톱10은 모두 게임이다. 슈퍼셀의 크래시 오브 클랜과 캔디 크러시 사가가 1, 2위를 나눠가졌다. 플레이스토어에서 강한 한국 게임은 앱스토어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아시아 채팅앱이 미국·유럽 소셜 게임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 페이스북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3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매출 순위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