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2014년 주목해야할 7대 기술영역 첫 공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이 2014년 주목해야 할 7대 기술영역을 선정, 17일 공개했다.

이 7대 기술영역에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딥 러닝 알고리즘과 자율조직화 플랫폼, 언어처리 및 감정인지기술, 인체강화형 감각제어, 제조 가상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 학습 적응형 범용 로봇, 데이터 기반 거버넌스가 선정됐다.

사물인터넷과 사물 웹의 기반이 되는 자율조직화 플랫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이크로 트렌드 품목을 7대 영역으로 정해 이채를 띠었다.

마이크로트렌드 품목은 5~10년 내 메가트렌드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품목이다. 메가트렌드는 신규 시장 창출가능성과 지속성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 기술군이다.

ETRI 연구진은 이를 위해 3000개가 넘는 기술을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메가트렌드 기술 16개와 마이크로 트렌드 기술 30개를 선정한 뒤 7대 기술영역을 추리는 방대한 작업을 진행했다.

미래사회 3대 충격과 10대 변화예측 및 이슈도 함께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ETRI 측은 인간과 기계, 현실과 가상, 인간과 인간 간 간극이 좁아지거나 상호 교감하면서 물리적 연결과 디지털 인간관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를 미래사회 3대 충격으로 나타냈다.

또 인간과 하나되는 디바이스나 인공지능의 진화, 인간 장기를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하는 사회,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가상통화의 성장, 사물 인터넷, 원자화되는 인간 등을 10대 이슈로 꼽았다.

이승민 미래사회연구실장은 “기술과 인문, 사회를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적 기술예측방법으로 미래를 예측한 것은 처음”이라며 “국가의 전략적 R&D가 지향할 바를 제시하려 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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