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지사장 이용덕)는 자사 `그리드(GRID) vGPU` 기술이 적용된 데스크톱·서버가 출시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트릭스는 이 기술을 이용해 `젠데스크톱7.1`과 `젠서버6.2`를 선보였다.
그리드 vGPU는 가상 그래픽카드(GPU) 기술이다. 서버에 있는 하나의 GPU를 여러 대의 가상 기계가 공유한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에서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종전까지 가상 앱·데스크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처리장치(CPU)에 내장된 그래픽 기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드 vGPU는 하나의 서버 GPU로 다수 사용자가 빌딩정보관리(BI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비디오·사진 편집 등을 가상화 해 사무실 밖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엔비디아는 60일간 무료 사용 버전을 배포해 전 세계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