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 11월 매출액 16조원 돌파…그럼 애플은?

애플 매출도 목표액 상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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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의 모기업 혼하이(鴻海)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애플 신제품의 인기를 등에 업고 올 4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폭스콘의 성과로 미루어 애플의 제4분기 매출액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IT 매체 QQ닷컴(digi.qq.com)은 11일(현지시각) 대만 제조업체 혼하이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기록한 매출액이 154억달러(약 16조 18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Brian White)는 지난 11월 혼하이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19%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 동안 혼하이의 매출은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9월, 10월, 11월 이 회사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14%와 13%, 18% 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하이가 남은 12월에도 3개월간의 평균 수치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경우 제4분기의 매출액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8년 동안 이 회사의 4분기 평균 성장률은 25%였다.

브라이언 화이트는 혼하이의 이같은 성장에는 이들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힘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대만에 위치한 애플 공급 업체의 매출 현황을 조사해 애플의 수익률을 예측해봤다고 밝혔다. 혼하이의 자회사 폭스콘의 아이폰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애플의 올 4분기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목표한 제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550억(약 57조원)~580억달러(약 60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혼하이의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해본 결과 애플의 실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600억달러(약 63조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혼하이의 재무보고 이외에도 많은 데이터들이 애플의 제4분기 대성공을 암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스마트폰 판매 기록을 경신했으며, 아이패드 역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 미니의 보급 속도가 지난 제품에 비해 높으며, 아이폰5의 상황과 비교해 출시 국가도 많아 실적 상승은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애플이 아이폰 300만대와 아이패드 200만대 정도를 추가로 판매한다면 매출액 6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공급 안정을 위해 중국내 가공업체들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이폰5S의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플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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