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최대 화두는 웨어러블기기다. 구글 글라스를 비롯해 애플 아이와치 등이 시장에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스트레티지어낼리틱스(SA)는 새해 웨어러블기기 시장이 3500만달러(약 368억원) 규모며 2017년에 1억2500만달러(약 1315억원)로 성장한다고 예측했다. 웨어러블기기는 다양한 형태로 나오지만 센서와 무선통신, 저전력이 핵심 기술이다.

웨어러블기기 중 가장 많은 비중은 건강 관련 제품이 차지한다. 손목에 차는 밴드 형태로 걸음 수나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주는 스마트 건강기기는 올해 1300만대가 판매됐다. 나이키 퓨얼밴드와 조본 업, 핏빗 플렉스가 대표적이다. 현재 나와 있는 웨어러블기기 중 88%가 피트니스 제품이다. SA는 피트니스기기가 웨어러블 초기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2015년 이후 스마트 와치 등 새로운 기기에 잠식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새해에는 스마트 와치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200만개 스마트 와치가 팔렸다. 삼성전자 갤럭시기어를 비롯해 소니, 모토로라, 페블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오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400% 증가했다. 새해 2분기 애플이 아이와치를 내놓으면 스마트 와치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SA는 새해 900만대 스마트 와치가 판매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와치는 2015년까지 163% 성장하다가 2017년에는 41%로 성장세가 꺾일 전망이다. 스마트 와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함께 쓰는 액세서리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
구글이 개발한 구글 글라스 전망은 어둡다. SA는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 와치처럼 크게 성장하기는 힘든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글라스는 법적 규제와 윤리, 기능, 패션 요소 등 풀어야할 문제가 산적하다. SA는 구글 글라스 수요는 한정적이어서 새해 20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피케이엔와이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