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공공시장에서 고전했던 LG CNS가 연말 초대형 사업을 연이어 거머줬다. 공공정보화 단일 사업으로는 올해 최대 규모인 1200억원 국방통합정보관리소 2차 사업은 당초 1차 사업자인 SK C&C 수주가 점쳐졌으나 LG CNS가 수주해 이변을 낳았다.
국방부는 국방통합정보관리소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이전·통합 사업 제안 평가위원회를 진행, 1차 사업자인 SK C&C를 제치고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400억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관제시설 제작·구매 및 설치사업도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발주된 2500억원 규모의 예외적용 사업 중에서도 240억원 규모 관세청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구축 사업 단 한 건만 수주하는 데 그쳤다. 하반기에도 11월까지 1500억원 규모의 사업이 발주됐지만 이렇다 할 수주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서울시 부정당 사업자 지정에 대한 가처분신청 소송과 3기 복권사업 수주 실패 등으로 공공정보화 시장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내부적으로는 공공 시스템통합(SI) 인력 재배치 등 수주실적 부진에 따른 관련조직을 축소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LG CNS는 12월 사업자 선정을 진행한 1200억원 국방 IT사업과 400억원 국토부 IT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올해 총 1840억원 규모의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적용 사업을 수주, 사업자를 선정한 5500억원 규모의 사업 중 3분의 1을 수주하는 성과를 이뤘다.
LG CNS는 연말까지 국방부와 협상을 완료,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방통합정보관리소 전산환경 구성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산재된 군 정보시스템을 이전, 통합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신규 도입한다. 국토부와의 협상도 연말까지 완료하고 3년간 항공교통관제시스템, 항공교통관제통신시스템, 관제상황분석시스템, 정보보안체계 등을 구축한다.
LG CNS의 올해 공공 정보화 사업 수주현황
자료:각 기관 종합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