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슨 만델라 타계 해외유명 인사 애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각) 9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이날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통해 "만델라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제이콥 주마 대통령의 성명에 따르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요하네스버그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숨졌다. 주마 대통령은 조기 게양을 지시했고,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진다.
넬슨 만델라 타계 소식에 전 세계 유명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마디바(만델라의 존칭)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의장은 "만델라로 인한 영감을 많이 받았다. 그가 떠나다니, 가슴 아프다"라고 슬픔을 전했다. 또 캐머런 영국 총리는 "만델라는 우리 세대의 영웅"이라고 고인을 언급했다.
마이크 타이슨도 넬슨 만델라 타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타이슨은 "만델라 타계 소식을 들었다.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고, 1985년부터 25년간 미국 CNN 라이브 토크 쇼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 방송인 래리 킹도 트위터에 "만델라는 20세기의 위대한 인물"이라고 고인의 사망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용서와 화합의 정신을 실현한 정치인으로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아왔다. 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넬슨 만델라 타계 소식에 네티즌들은 "넬슨 만델라, 그의 지도력을 존경합니다", "넬슨 만델라, 진정한 영웅이다", "넬슨 만델라, 위대한 사람이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