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국내 사업장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면서 수거한 형광등 33만개를 경기도 파주, 경북 구미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군부대에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절전을 위해 조명을 LED로 교체했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중 나온 아이디어다.
LG디스플레이는 형광등 교체 계획 단계부터 이 행사를 추진해왔다. 형광등 중 양품만 모아 오염을 제거하고 포장작업을 했다. 내년 4월까지 파주 보육원과 1사단 등 49곳에 기증할 예정이다.
정철동 최고생산책임자 부사장은 “사회공헌, 자원순환 두 가지 측면에서 기획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