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위성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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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첫 상업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제공 스페이스X)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화물회사 스페이스X가 첫 상업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차세대 팰컨9 로켓이 성능을 입증하며 정부 위주 우주 사업을 민간으로 확대했다.

스페이스X는 3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세계 2위 위성통신사 SES의 인공위성 SES-8를 팰컨9 로켓에 실어 궤도로 올려 보냈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 후 30분 뒤 트위터에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됐으며 궤도에 진입했다고 알렸다. 스페이스X는 기술적 문제로 두 번이나 발사를 미룬 후 세 번째 성공적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에 개선된 팔콘9 로켓을 사용했는데 성공적으로 정상궤도에 위성을 올려놓았다.

SES-8 인공위성 무게는 3톤 정도며 지구로부터 최대 7만9000㎞ 상공에서 회전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페이스X는 유럽우주기구 소속 아리안 스페이스나 러시아보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발사 일정으로 고객을 유치한다. 이번 성공으로 위성 발사를 기다린 통신사들이 스페이스X와 계약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에서 위성을 발사하는 데 약 1억달러(약 1060억원)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팰콘9 로켓 개발에 3억달러(약 3181억원)을 들였다.

마틴 홀리웰 SES CTO는 “스페이스X는 위성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말했다. 엘론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가 업계 최고의 성능으로 성공적으로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켰다”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발사체임이 입증됐다”고 자평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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