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다섯 중 하나는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향후 수년간 그 수는 점차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PC월드는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번 달 세계 인구 중 16억1000만명이 페이스북과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SNS를 사용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2012년보다 14.2% 증가한 수치로 내년에도 증가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까지 세계 SNS 사용자 수는 23억3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점쳤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구는 70억4600만명으로 SNS 사용자 비율은 22.8%에 달한다. 이마케서터는 2017년까지 세계 인구는 74억4000만명, SNS 사용자는 31.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머케터는 SNS 사용자 수는 늘어나지만 증가 속도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17.6% 늘어났지만, 올해는 14.2%, 2017년까지 평균 7.6%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