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원장 조신)이 `글로벌융합기술원(YICT·yict.yonsei.ac.kr)`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조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융합 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한 통섭형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연구원의 설립 목적을 보다 명확히 구현하려는 취지”라고 소개했다.

명칭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융합기술원은 공학 내에서의 융합 연구·교육 성과를 극대화하고, 디자인·사회과학 분야와의 ICT 융합 연구·교육을 확대한다.
조 원장은 “이달 초 연구원에 `기술과 디자인 연구센터`와 `기술과 사회 연구센터` 설립하고, 연구인력을 보강했다”며 “산학협력 등을 통해 해당 분야 융합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핀란드(Aalto) 대학 ·영국(Bath) 대학 등과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 국제 교류 확대도 추진 중이다.
조 원장은 “앞으로 과학기술과 ICT이 다른 분야와 융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다양한 학문을 융합할 수 있는 연구원을 만들 것”이라며, “명칭 변경은 연구원을 세계 5대 대학연구원의 하나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