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중국 시장 집중 공략한다

향후 중국에 영업 시스템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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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향후 중국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 매체 QQ닷컴(qq.com)은 12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ONY EXPO 2013’에서 소니 최고경영자(CEO) 히라이 가즈오가 중국을 주요 시장으로 언급하며 중국내 영업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 2분기 193억엔(약 20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중국에서는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시장에서 소니의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점유율 측면에서도 삼성, LG, TCL에 이어 4번째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히라이 가즈오는 소니의 4K 기술력이 안정화됐으며 보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소니의 4K 촬영 기술이 사용될 예정이며, 중국 첫 4K 영화 `구이라이(歸來)`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는 올 한해 전자 부문의 영업 실적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잇따라 출시한 평판티비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peria)는 중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고, 곧 출시되는 콘솔 게임기 PS4도 중국 시장에서의 흥행을 노리고 있다.

소니 관계자는 2014년 전자 부문에서 2011년 대비 4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화와 현지화의 균형을 맞춘 운영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에 생산, R&D, 소프트웨어, 설계,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일체화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는 중국 내 8개의 직영점과 1000여 곳의 수리센터를 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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