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 `크로스파이어` 영향 매출 45%↓…“예상됐던 일, 내년부터 재상승”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조건이 변경됨에 따라 분기 매출이 1000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누적 3분기 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000억원 정도 감소한 수치다. 반면 인력감축과 일본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45% 상승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지난 3분기에 매출 916억원, 영업이익 349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 변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전 분기대비로는 33% 급락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3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872억원으로 8% 줄어드는 수준에 그쳤다.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 전 분기대비 4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5%, 전 분기대비 3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해외에서 6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은 316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42%, 49% 줄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로부터 수수료를 지급받는 형태로 계약 조건이 바뀌면서 관련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17.6%, 전 분기 18.9%보다 상승한 20.6%를 기록해 수익성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에서 `헬로히어로`와 `아키에이지`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현지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20% 상승했다. 내년에 `크리티카`와 `검은사막` 서비스를 시작하면 더 큰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대작인 `블레스`는 내년 1분기 초에 국내에서 비공개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기원 대표는 “정부의 웹보드 게임 규제에 따라 관련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나 올해 말부터 출시하는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신작으로 수익을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연간 실적은 당초 예상한 매출 4300~44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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