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수익·상생` 확대…우체국과 제휴 일요일도 배달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수익과 상생(相生)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확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아마존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우체국과 손잡고 일요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우체국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주6일제를 시행한다. 양측의 제휴로 아마존 우수고객들은 각종 구매 물품을 구매한 뒤 2일내에 받아볼 수 있게 된다.

Photo Image

아마존은 일요 배달 서비스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대상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내년에는 댈러스, 휴스턴, 뉴올리언스, 피닉스 등 주요 대도시로 확대한다.

현지 언론은 우체국과 손잡은 아마존의 일요 서비스 `보기 드문 상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대표적인 공영기업 우체국이 이를 계기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체국은 택배 전문회사에 밀려 최근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의회는 우체국 적자 해소를 위해 우편물 현관배달 서비스를 폐지하고 주5일제 서비스를 뼈대로 한 개혁안을 제출했다. 우체국은 작년에 16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현관배달 서비스를 없애면 연간 45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앞서 아마존은 골목상권인 동네 서점과 제휴해 `킨들` 전자책 콘텐츠와 기기를 서점에서 판매하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