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3분기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연결 매출 1297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달성했다. 다음은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 효과에 따른 검색광고 매출 확대와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8.5% 성장했다고 밝혔다.
3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덕분에 전년동기 대비 43.8% 성장한 641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경기침체와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과 이번 분기부터 연결 매출로 반영되는 TNK팩토리 매출에 덕분에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555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채널링과 퍼블리싱 매출 확대에 기반해 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검색광고 플랫폼은 등록광고주수가 22만명(10월말 기준)을 넘어섰으며, 광고주 투자 대비 수익율(ROI)은 지난해 오버추어 플랫폼 대비 50% 이상 개선돼 플랫폼 독자 전환 효과가 뚜렷하게 나왔다. 모바일 검색광고 검색쿼리당 매출(RPS)은 지난해 4분기 대비 75% 이상 높아졌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크게 늘었다.
다음은 모바일 프리미엄 콘텐츠 `스토리볼`의 성과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스토리볼은 80여편의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 순방문자 수 70만명, 누적 추천 수도 55만을 기록했다. 10월말부터는 일부 연재를 유료화해 이틀 만에 유료 판매 1만건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 확대를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론처인 `버즈론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 브랜드인 `쏠(Sol)`을 선보였다. 다음은 14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인 버즈론처는 해외 가입자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다음은 게임부문에서는 10월 첫 비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온네트의 개발작인 골프게임 `위닝펏`,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1인칭 슈팅 게임 `플래닛사이드2` 등 다양한 PC,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