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첫 출발한 새싹포럼이 포럼 1년을 넘기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9월 문을 연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와 협력해 멘토의 경험과 스타트업 기업의 열정이 만나는 자리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달 31일 `멘티프렌즈 네트워킹데이&새싹포럼데이`에는 다양한 경력을 갖춘 벤처1세대 멘토와 스타트업 기업이 참석해 첫 발을 내디뎠다. `새싹포럼 2.0`을 선언한 것이다.
1년여 간 전자신문에 소개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운영되던 새싹 포럼 주요 멤버와 미래부가 본 글로벌을 모토로 적극적인 글로벌 벤처 육성을 위해 출범시킨 각 센터 간 협력을 통해 좀 더 의미 있고 새로운 네트워킹 자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싹포럼 스타트업 기업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벤처업계 1세대 선배와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방향 설정을 비롯해 해외 법과 제도, 회계, 특허, 투자유치, 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지원의 계기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글로벌 창업지원센터와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도 성장가능성이 큰 스타트업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멘티프렌즈 네트워킹데이&새싹포럼데이` 첫 행사에는 내 취향을 분석하는 영화추천서비스 `왓챠`로 최근 수십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프로그램스 박태훈 대표와 자발적이고 즐거운 몰입을 이끌어내는 영어학습 프로그램 및 기기 개발사인 위버스마인드의 정성은 대표의 창업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아이브러쉬 차희찬 대표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동향`과 헬스허브 정복동 대표, 두썸 변재린 대표의 스타트업 기업소개(IR)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삼육대 창업동아리 회장인 헨샵의 최동혁군과 선린인터넷고 창업동아리 리얼베리 이한규군의 사업 소개,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의 윤병원 CEO멘토(대한인베스트먼트, 대한엔젤클럽 회장)의 엔젤투자클럽 소개도 이어졌다. 오덕환 글로벌지원센터장은 “멘티프렌즈 네트워킹데이&새싹포럼데이를 통해 향후 스타트업기업과 전문 멘토들을 비롯한 다양한 벤처생태계 내의 구성원들이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