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알츠하이머 등 `뇌` 질환 치료 빛 줄기 될까

`레이저`가 치명적 뇌 질환 환자에게 새 삶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스웨덴 칼머기술대학교와 브로츠와프공과대학은 레이저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뇌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발표했다.

뇌 주변 조직 손상없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자에게 치명적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련의 화학 치료를 레이저로 대체해 단백질 구조물을 다루는데 쓰이는 유독성 물질을 더 이상 쓰지 않을 수 있게 한다.

연구진은 멀티-광자(multi-photon) 레이저의 도움으로 단백질 구조물을 분리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이같은 뇌 질환을 치료하는 데 걸림돌이 돼온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 구조물을 감지하고 제거하는 것이었다. 단백질 구조물을 없애는 데 일종의 광음향(photoacoustic)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칼머기술대학교의 표트르 핸치크씨는 “레이저 광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고안했으며 지금까지 빛 만으로 이러한 종류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각종 뇌 질환 치료에 새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진은 해로운 단백질을 축출해 내는 것이 매우 신중한 일이지만 병을 치료해 생명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광우병으로 알려진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등 질환 치료에도 획기적인 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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