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일본 소니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일 보도했다.
현재 소니 신용등급은 전체 21 단계 가운데 위에서 10번째인 `Baaa`다. 여기서 한 등급 더 강등되면 투자에 부적합한 `투기적 수준`으로 떨어진다. 소니는 최근 발표한 2013년 9월기 중간결산에서 TV 사업 부진 등으로 158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중간결산으로는 3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2014년 3월기 결산의 흑자 전망치도 지금까지 500억엔에서 300억엔으로 줄어들었다. 무디스는 작년 11월 소니 신용등급을 지금의 `Baaa`로 한 등급 내렸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