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CJ그룹, CSV 기업으로

오는 5일 창립 60주년을 맞는 CJ그룹이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기업으로 변신한다.

CJ그룹은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에서 나아가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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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손경식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에 전담 부서인 CSV 경영실을 설치하고, 지주사 임원·계열사 대표로 구성된 `그룹 CSV 경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계열사에도 CSV팀을 신설, 사업에 맞는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손경식 회장은 “CJ그룹의 지난 60년은 대한민국 경제 신화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라며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업보국을 실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CJ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주요 경영진·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현 회장 부재에 따른 분위기를 감안,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진행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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