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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올해에도 거액을 마케팅에 투입한다. 윈도 운용체계(OS)와 태블릿PC 판촉을 위해 올해 투입하는 마케팅 총 비용은 무려 4억500만달러(한화 약 429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각) 더 버지에 따르면 MS는 지난해에도 서피스 1세대와 윈도8 프로모션에 2억4100만달러(한화 약 2557억원)의 거금을 쏟아 부었다. 올해는 이보다 70% 가량 많은 4억500만달러를 마케팅에 투입한다. 이 중 1억3100만달러가 오퍼 및 인센티브 관련 비용이며 나머지 2억7400만달러가 마케팅과 운영 경비로 쓰인다.
거액의 마케팅은 윈도 태블릿PC 판촉을 위해서다. MS는 올해 홀리데이쇼핑시즌에 1600만대의 윈도 태블릿PC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유통매장이 소비자들에게 윈도 태블릿을 확신시켜줄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한다. MS가 최근 베스트바이와 협력한 것도 이 때문이다.
MS는 600여 베스트바이 매장 내부에 윈도 스토어를 만들기로 했다. 서피스 1세대의 경우 MS 직영 스토어에서만 판매, 소비자들이 접촉할 기회조차 변변히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버지는 MS가 다른 모바일 단말기 업체들처럼 샵-인-샵 정책을 따르기로 했다고 지적했다.
윈도 8.1은 지난달 발표됐지만 현재 유통망에서 판매되는 PC 중 20%만이 윈도 8.1을 사전 설치하고 있을 것으로 윈슈퍼사이트는 추정했다. 베스트바이, 딕슨, FNAC 등 유통업체들은 USB 기반 윈도 8.1 업그레이드 키트를 제공받아 판매하는 PC의 OS를 업데이트하게 된다. 델의 배뉴 8 프로, 아수스 T100, 노키아 루미아 2520 등의 태블릿PC들이 윈도 8.1 혹은 윈도RT 8.1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