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공익광고제` 공모전에서 일반부 TV 부문의 `묵념`편이 대상을 수상했다. 광고제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사장 이원창)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했다. 31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박지호, 조서림, 유상현씨가 공동 출품한 일반부 TV부문의 `묵념`편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부문별 금, 은, 동, 장려상 등 총 30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광고제에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임인규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 김이환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및 공모전 수상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상을 차지한 일반부 TV 부문의 `묵념`편은 “스마트폰 과잉 사용으로 가족과 사회구성원 간 대화와 사색의 부족현상을 꼬집는 작품으로 스마트폰에 빠져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묵념`으로 풍자해 스마트폰 중독 문제에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일반부 금상에는 TV부문 `목숨을 건 한 모금`편(JWT Korea, 오창규), 인쇄부문 `거꾸로 생각하기`편(대홍기획, 강유리 외)이 차지했다. 학생부 금상에는 TV부문 `층간, 소음 아닌 소(笑)음`편(고려대, 이승용 외), 인쇄부문 `당신의 시험지`편(경북대, 정지혜 외), 대학생 캠페인 기획서부문에서는 `굴보쌈`팀(한양대 조성현 외)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공익광고 공모전은 8월부터 자유주제로 총 356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1, 2차 예심과 네티즌 의견수렴, 업계 전문가 본심 심사를 거쳐 대상 등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