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선정하는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5년 연속 포함돼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세계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전략 △온실가스 배출회계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하는 평가 프로젝트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7년부터 CDP에 참여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탄소정보공개 충실도 점수(CDLI)에서 만점을 받아 IT섹터 부문 1등을 차지했다. 탄소성과리더십지수(CPLI)에서도 우수그룹인 A-밴드에 포함됐다.
장성춘 SK하이닉스 경영지원실장(상무)은 “향후에도 저탄소 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활동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년마다 탄소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20나노급 4Gb DDR3 D램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