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진 KT 사장, 유럽 경제사절단서 제외

김홍진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G&E) 사장이 당초 내달 2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됐다.

29일 KT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유럽 순방 경제사절단 67개사 수행기업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다시 빠졌다. 김 사장은 현재 참석 중인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2013`이 끝나고 1일 귀국해 2일 유럽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KT 관계자는 “산업부가 김 사장 측에 `(회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데도) 유럽 순방에 동행할 수 있겠냐`고 물어 김 사장이 동행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결정해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