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세계 최대 온라인 무료강의 컨소시엄 코세라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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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 KAIST 총장(왼쪽)과 콜러 코세라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세계 최대 온라인 무료강의 컨소시엄인 코세라(대표 콜러)에 가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KAIST 강의는 코세라를 통해 전 세계에 공유한다. KAIST도 코세라의 수업과 강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인터넷에 강의를 무료로 공개해 수업을 진행하는 코세라, 에덱스(edX) 등 온라인 대중 공개수업(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이 확산 중이다. 세계 최대 MOOC이자 사회적 기업인 코세라는 스탠퍼드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동경대학교, 상하이대학교, 월드뱅크 등 107개 대학 및 공공기관이 참여해 453개 교과목을 개설했다. 수강생은 전 세계 496만명에 이른다.

MOOC는 강의 동영상, 강의 슬라이드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기존의 고등교육 교수 학습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OCW:Open Courseware)와는 차별화된다.

강의 동영상 및 학습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고 최신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통해 수강신청, 출석관리, 연습문제, 숙제, 평가 등의 수업관리와 평가를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진행한다.

KAIST와의 협약 후 콜러 코세라 대표는 “수많은 지식인들이 함께 동참해 모두가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는 것은 아주 의미는 일”이라고 말했다.

강성모 총장은 “KAIST는 올해 60여 과목을 에듀케이션 3.0으로 진행하고 있는 데 학생들과 교수들의 호응이 높고 국내외 관심이 높다”며 “코세라를 통해 우수한 강의의 무료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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