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사재를 내놔 교육 정보화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고 22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의 활동은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저커버그와 프리쉴라 챈 부부는 실리콘밸리커뮤니티재단에 자신들이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 1800만주를 기부했다. 부부는 앞으로 이 펀드를 직접 운영하겠으며, 펀드 가치가 5억달러에 달하는 시점에 교육, 건강관리 분야에 사회공헌 성격의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도 저커버그는 이민법 개정 등 관심 분야에 사재로 투자했다. 이민법 개정을 지지하는 사회단체에 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자금을 제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러는 동안 페이스북 주가는 2배 이상 올랐고 이들의 펀드 가치는 10억 달러를 넘겼다.
저커버그는 이번 주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교육 스타트업 `파노라마 에듀케이션`에 투자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 스타트업은 지역 내 학교의 교사,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급한 기술관련 과제를 선정해 사업적으로 풀어낸다. 그동안 4000개 이상의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교육계에 쏠린 저커버그의 관심은 전직 교사였던 부인 프리쉴라 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는 “프리쉴라와 나는 파노라마에듀케이션의 사업 방식과 목표야말로 기술이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라고 판단했다”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선 1억달러를 투자해 뉴어크시 공립학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저커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스타트업 투자자 애쉬튼 커쳐 등이 참가하는 교육 투자 조직 `코드 ORG`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도 저커버그의 사회공헌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