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메이커: 도쿄` 카드게임 원조시장 공략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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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발된 모바일 카드 RPG가 카드게임의 왕국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팜플(대표 서현승)은 엔크루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택승)가 개발한 인기 카드 롤플레잉게임(RPG) `데빌메이커:도쿄`를 일본 포케라보를 거쳐 현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팜플은 지난 6월 포케라보와 파트너십을 맺고 4개월간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카드배틀게임(TCG) 원조격인 일본에 한국 개발사 작품이 진출한 것이어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만간 일본 앱스토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데빌메이커:도쿄의 일본 버전은 한국 버전과 달리 카드 등급을 변경할 수 있다. 국내 버전처럼 `커먼, 언커먼, 레어, 유니크`가 아닌 `+, ++, +++, ★(별)`로 바꿨다. 5성 등급의 카드 프레임 색은 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했다.

특히 일본에서 `기동전사 건담UC` `헌터X헌터` 등 유명 애니메이션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성우 이세 마리야가 참여해 게임 몰입도와 즐거움을 높였다.

팜플은 이 게임으로 일본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연내 중국 시장 출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른 게임들도 해외 진출을 타진해 글로벌 서비스 사업자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서현승 대표는 “풍부한 콘텐츠와 팜플의 서비스 역량을 집결한 `데빌메이커:도쿄`가 일본 시장에 안착한다면 한국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팜플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그에 맞는 서비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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