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폴리우레탄계 매트릭스 레진 `록타이트 맥스3`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플라스틱·기계 장비 제조업체 크라우스마페이는 헨켈과 협력해 자동차 외장에 적합한 유리 또는 탄소섬유 원료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은 고강도 경량화 탄소섬유를 이용해 로딩 로드스터 R1의 루프를 제작하는 데 활용됐다. 이 공정에 록타이트 맥스3가 사용됐다고 헨켈은 밝혔다.

록타이트 맥스3는 3중 복합 폴리우레탄계 매트릭스 레진 시스템으로, 수지 및 경화제뿐만 아니라 고성능 이형제도 자체적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 레진은 RTM (수지 이동 성형) 공정에 이용되는 에폭시 수지보다 경화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점도가 낮아 섬유 재료에 대한 침투성과 결합력이 우수해 사출 시간과 계열 생산의 사이클 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