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구글은 올해 3분기에 순익 29억7000만 달러, 주당 순익 8.7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순익 21억8천만 달러, 주당 순익 6.53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일회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10.74 달러로 시장 전망치 10.36 달러보다 많았다. 트래픽 인수비용을 제외한 조정 매출은 119억20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13억 달러와 시장의 전망치 117억 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구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