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 운전 지원 시스템 개발 가속화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을 통해 환경적인 영향과 장거리 운전의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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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DA에 의해 차간 거리가 유지되는 모습

토요타자동차가 자동화 고속도로 주행 보조(Automated Highway Driving Assist)를 개발 중이다.

16일 토요타 발표 내용에 따르면 AHDA는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이다.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 장거리 운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자동화 운전 기술을 연결시킨 게 핵심이다. 안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앞차와 무선으로 통신하는 협력-조정형 크루즈 컨트롤(Cooperative-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내에서 최적의 운전 선에 차를 유지시키기 위한 보조 조종장치인 차선 추적 컨트롤(Lane Trace Control)이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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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북미 연구소에서 사용중인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테스트 차

토요타는 또한 차의 궁극적인 컨트롤에 있어서 운전자 존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AHDA와 함께 운전자가 차를 직접 컨트롤하는 걸 지원하는 또 다른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2015년께(Mid-2010s)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고, 다른 운전 지원 시스템들도 가능한 빨리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 15일 도쿄시 수도 고속도로에서의 시운전에 앞서,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인 ‘20회 지능형 운송 시스템 세계 회의, 도쿄 2013(20th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World Congress Tokyo 2013)에 14일부터 18일 동안 ADHA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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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북미 연구소에서 사용중인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테스트 차

한편, 토요타가 개발 중인 자동화 고속도로 주행 보조(Automated Highway Driving Assist)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다.

조정형 크루즈 컨트롤(Cooperative-adaptive Cruise Control)은 기존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는 달리, 다른 차를 감지하기 위해 밀리미터-웨이브 레이더를 사용한다. 앞 차의 감속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700 MHz 대역의 차 대 차 ITS 통신을 사용한다. 따라서, 뒤따라오는 차는 거리를 적절하게 유지함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불필요한 가속과 감속을 줄여 연료 효율을 개선하고 교통 혼잡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주장.

또한 차선 추적 컨트롤(Lane Trace Control)은 모든 스피드에 맞춰 차선을 유지하기 위해 고성능 카메라, 밀리미터-웨이브 레이더와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게 핵심. 이 시스템은 최적의 차선을 유지하기 위해 조향 각도, 드라이빙 토크와 제동력을 조절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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