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애널리스트들 “레티나 아이패드미니2 공급 제한적” 전망
해외 애널리스트들이 레티나 디스플레이 수율 문제로 아이패드미니2의 실제 출시는 12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주 22일 애플 미디어 이벤트에서 발표는 되지만 사용자들의 실제 구매는 크리스마스 가까워서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16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더는 캐나코드 지뉴이티, RBC캐피털 마켓, 바클레이 캐피털 등 투자분석업체들의 투자자 노트를 인용해 아이패드미니2의 공급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패드미니2가 22일 애플 미디어 이벤트에서 아이패드5와 함께 발표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공급 문제로 실제 출시는 12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문제로 아이패드미니2 레티나가 연내 발표되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 이들은 아이패드미니2 레티나에 대해 내년을 기약하거나 혹은 제한된 공급으로 아이폰5S 골드와 같이 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RBC캐피털마켓의 아미트 다리야나니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에서 아이패드미니2 레티나와 아이패드5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현재도 아이패드미니 인기가 더 높은 만큼 신제품 역시 홀리데이쇼핑시즌에 아이패드5의 2배꼴로 아이패드미니2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 판매에서 아이패드미니의 비중이 65%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애플의 레티나 아이패드미니2 공급을 만족시킬 때 가능하다. 아미트 다리야나니 RBC캐피털마켓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미니2 공급 부족을 경고했다.
또 벤 A. 라이츠 바클레이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노트에서 레티나 아이패드미니2의 생산 제한을 언급했다. “애플이 4분기 말에나 레티나 아이패드미니2 선적을 시작해도 놀랍지 않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에반슨 캐나코드 지뉴이티 애널리스트는 아미트 다리야나니 애널리스트와 달리 홀리데이쇼핑시즌에 아이패드미니2보다 아이패드5가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아이패드미니2의 공급 제한 때문이다. 즉, 두 애널리스트 모두 아이패드미니2의 인기가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레티나 아이패드미니2의 공급 부족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 다르다.
데이비드 에반슨 애널리스트는 홀리데이쇼핑시즌 포함 4분기에 1290만대의 아이패드5와 1150만대의 아이패드미니2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패드미니2 공급이 정상화되는 내년 1분기에는 아이패드5 840만대, 아이패드미니2 1440만대로 역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