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모바일 “부품 재설계·재배치됐을 것”
삼성전자의 세계 첫 커브드(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가 외형 변화로 내부 부품들도 일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배터리다.
15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은 국내 언더KG(UNDERkg)가 유투브에 공개한 갤럭시 라운드 언박싱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동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동영상에서 흥미로운 점은 커브드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배터리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좌우가 안으로 살짝 휘어진 커브드 디자인 때문에 배터리가 세로로 길어지고 단말 가운데에 배치됐다. 샘모바일은 커브드 디자인 때문에 다수의 부품들이 재설계 혹은 재배치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 동영상은 여러 각도에서 갤럭시 라운드를 보여주는데 삼성전자의 보도사진보다 휘어지는 느낌이 덜 하다. 정면에서 보면 갤럭시노트 등 평면 스마트폰과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다. 다만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좌우가 약간 들려 곡면임을 알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