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형 첨단 자동차 안전 기술 발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자율주행차를 겨냥한 닛산의 전방위 위험 감지 및 다양한 능동형 위험 회피 기술이다. 그밖에 혼다의 스마트폰과 연동한 저렴한 보행자 감지 및 위험 경고 기술, 볼보의 자전거 감지 및 자동 제동 기술, 콘티넨탈의 첨단 전방위 감지 및 자동 제동 기술도 눈에 띈다.
닛산이 지난달 시연한 인공지능 첨단 센서 기술은 레이저와 어라운드뷰 모니터로 도로 표지판, 신호, 차량 등을 전방위 감시하고, 수집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전방위 위험 감지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닛산은 주행 차선 축소나 갓길 주차 차량 감지 시 조향 장치 작동으로 충돌을 회피하는 능동형 시스템과 교차로 통과 기술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닛산은 꿀벌이나 물고기 떼 습성에 기반한 기술까지 선보였다. 꿀벌이 겹눈으로 시야각 300도 이상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습성을 이용한 충돌 회피 기술과 물고기 떼가 충돌 없이 무리지어 움직이는 습성에 기반한 집단 주행 기술을 실험한 데 이어 향후 시험 주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는 근거리무선통신(DSRC) 기술을 내장한 스마트폰 연동 보행자 감지 및 충돌 경고 시스템을 최근 시연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보행자 위치, 방향, 속도 및 충돌 가능성을 측정하고, 위험 판단 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청각 및 시각적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기술이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연동 오토바이 감지 및 경고 시스템도 선보였다.
볼보는 레이더와 디지털 카메라, 적외선 레이저 성능 향상과 이미지 알고리즘 개량으로 안장 높이가 70㎝ 이상인 자전거를 정밀 감지하고, 자전거와의 속도 차이가 15㎞/h 이하인 경우 자동 제동 기능을 작동하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오토바이에 적용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콘티넨탈은 4개 카메라로 장애물이나 보행자 등을 전방위로 인식하고, 위험 판단 시 자동 제동 기능을 작동하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추가로 차선 유지, 주차 지원 및 자동 주차 기능까지 갖췄다.
이처럼 해외 경쟁사들은 각종 능동형 안전 시스템은 물론이고 동물 습성에 기반한 자율 주행 기술 개발까지 서두르는 추세이다. 값비싼 카메라나 레이더를 대체하는 스마트폰 연동 기술, 보행자와 2륜차 위험 감지 및 회피 기술 동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자동차 및 IT 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의 공동 개발 노력이 한층 더 긴요해지고 있다.
이성신 비엠알컨설팅 대표 samleesr@gobmr.com
모빌리티 많이 본 뉴스
-
1
수입차 시장 지각변동…포드 등 韓 판매망 재정비
-
2
[신차드라이브]6년 만에 돌아온 기아 소형 SUV 대표주자 '셀토스'
-
3
[CES 2026 리뷰 & 인사이트 콘서트] “피지컬 AI가 산업 패러다임 바꾼다”
-
4
[정구민의 테크읽기]엔비디아 알파마요, 자율주행 기술 진화와 보험 및 법제도 시사점
-
5
[카&테크] 현대차·기아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
-
6
BYD, 2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돌핀' 국내 출시
-
7
1월 수입 전기차, 597.6% 판매 증가
-
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6년 브랜드 앰버서더 박소현 선수 선정
-
9
“2035년까지 전기이륜차 60%로 확대”…기후부·배달업계 맞손
-
10
볼보코리아, '2025 서비스 딜러 어워드' 성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