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과 대한약학회는 `제44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강창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강 교수는 오는 17일 충북 오송웨딩홀에서 개최되는 `2013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을 수상한다.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뛰어난 연구 성과로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된다. 1970년 `약학 학술상`을 제정한 이래 올해로 44회를 맞고 있다.
강 교수는 천식과 암 같은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 연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면역학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면역학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국내 노화와 면역 질환 관련 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세포 면역 치료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