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 스마트폰, 2분 만에 10만대 팔려

중국에서 가장 싼 14만원대 쿼드코어 스마트폰…아이폰5S 부럽지 않은 파죽지세

애플 카피캣으로 출발한 샤오미지만 아이폰5S 부럽지 않은 파죽지세를 누리고 있다. 샤오미의 홍미(紅米) 스마트폰이 단 2분 만에 10만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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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각) GSM인사이더,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샤오미는 중국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인 웨이보에 자사 스마트폰인 홍미가 2분 5초 만에 무려 10만대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샤오미의 홍미는 중국에서 가장 저렴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탑재 스마트폰이다.

홍미는 1.5GHz 쿼드코어 코텍스-A7 CPU의 미디어텍 MT6589T 칩셋, 4.7인치 720p 디스플레이, 1GB 램, 4GB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슬롯,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을 탑재했다. 전체 사양을 놓고 보면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단 799위안(미화 약 131달러, 한화 약 14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샤오미는 지난 8월 말 구글의 안드로이드 담당 휴고 바라 부사장을 영입해 화제를 일으켰다. 당시 휴고 바라 샤오미 글로벌 부사장은 샤오미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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