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는 온라인 서점, 주말에는 오프라인 서점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대표 최치훈)가 자사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서점 이용 매출을 분석한 결과 5년 전에 비해 온라인 매출은 36% 증가했고 오프라인 매출은 거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일평균 매출을 100으로 가정할 경우, 온라인 서점은 월요일 125, 화요일 120, 수요일 115, 목요일 109 였지만 주말에는 토요일 63, 일요일 71로 급감했다.
반면 오프라인 서점은 주중에는 월요일 90, 화요일 88, 수요일 87, 목요일 86, 금요일 89 였다가 주말에는 토요일 127, 일요일 133으로 높아져 도서 구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건당 결제 금액은 온라인 서점의 경우 3만1710원으로 5년 전 3만6855원에 비해 14% 줄었고 오프라인 서점은 2만7936원으로 5년 전 2만7518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서점 이용 회원 비율은 여성 55%, 남성 45%로 여성 비중이 더 높았으며 특히 20대 여성 비율이 온라인 9.4%, 오프라인 9.5%로 20대 남성 4.5%, 4.9%의 약 2배에 이르렀다.
연령별 서점 이용 비율은 온라인 서점의 경우 30대 35.3%, 40대 31.7%, 50대 17%, 20대 13.9%, 오프라인 서점은 40대 33.4%, 30대 30.1%, 50대 18.1%, 20대 14.5% 순으로 나타났다.최근 1년 동안 1번 이상 온라인 서점을 이용한 회원 비율의 경우 5년 전에 비해 1.4배 증가했으며 50대 이상 회원이 1.8배 증가해 평균을 웃돌았다. 오프라인 서점은 5년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월별로는 최근 1년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월별 카드 평균 이용금액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12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월 105, 2월 115, 7월107, 8월 107, 9월 108, 12월 102 등 방학 시즌이 높게 나타났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