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연말 노후 산업단지 가운데 두 곳을 리모델링 단지로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김재홍 1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지역실물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노후 산단 혁신방안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연내에 2개 단지를 리모델링 단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12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상 단지 심사를 진행한다. 선정 기준은 △융복합 집적지 사업을 통한 혁신 가능성 △산단 구성원의 자발적 개선 노력 △사업 타당성 진단 등이다.
선정된 단지엔 융복합 집적지를 비롯해 주거·문화·보육·교통·편의시설 등 각 부처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이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산업부는 지역 중소기업이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플랫폼`도 소개했다. 각 연구소, 테크노파크, 대학 등이 보유한 장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