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전자상거래` 서비스 신뢰도 높인다
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 기업의 신뢰도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올해 `전자상거래 업체 신뢰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의 사후서비스(AS)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60%를 밑돌았다. 이에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인터넷 상품 거래 및 관련 서비스 관리 방법`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해 새 규정을 만들었다.
앞으로 인터넷 상품 판매자와 서비스 경영자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 불공정 경쟁 방지법 등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 인터넷 기술과 미디어를 통해 불공정 경쟁 행위를 해도 안된다. 불공정 경쟁 행위란 유명 사이트의 도메인과 명칭, 문구를 허가없이 사용하고 위조해 다른 유명 사이트와 혼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정부부처·사회단체 로고를 사용·위조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허위 거래를 하거나 경쟁업체의 사업 신용도를 고의로 저해해도 안된다.
◇차이나모바일 4G 입찰 결과…9개 기업 낙찰
차이나모바일의 LTE-TDD 4G 네트워크 장비 입찰 결과 발표에 따르면 에릭슨, 다탕모바일, 화웨이를 포함한 9개 업체가 낙찰됐다.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화웨이·ZTE가 각각 26%, 에릭슨·알카텔루슨트·노키아지멘스가 각각 1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화웨이와 ZTE의 점유율은 지난 4G 시범 네트워크 입찰 당시와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차이나포테비오, 포스트콤, 화이버홈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중국 업체 점유율은 줄어 들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지난 시범 입찰 당시보다 해외 기업 점유율은 높아진 것으로 중국 IT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소후IT는 “글로벌 환경의 영향으로 4G 입찰에서 해외 업체의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왔으며 해외 업체 비중 상승이 LTE-TDD의 글로벌화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