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메일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전체 사용자의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전달지연 등의 불편을 겪었다고 CIO매거진이 24일 보도했다. 세계 G메일 사용자는 4억2500만명 이상으로 무료 사용자뿐만 아니라 비용을 지불하는 비즈니스와 정부 기관도 영향을 받았다.
구글은 23일 오전 10시30분(미 동부시간) 구글 앱스 상황알림 페이지를 통해 최초로 장애 발생 사실을 알렸다. 전체 G메일 사용자의 49%가 이메일이 늦게 도착하고 일부 사용자는 첨부 파일을 내려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글 독스의 워드 프로세서와 프리젠테이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도 장애가 발생했다. 구글은 오후 4시경 대부분 서비스를 복구했고 7시에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일부 사용자는 8시간 넘게 불편을 겪은 셈이다. 구글은 정확한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장애 시간이 길고 영향을 입은 사용자 수가 엄청나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하는 구글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로 구글 앱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이미지 손실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구글 앱스는 MS 오피스 365와 직접 경쟁한다.
G메일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재작년 초와 지난해 말에도 G메일 등 일부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